[매일전북신문 특별기획] 전주·완주 통합, 실패 딛고 청주·청원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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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_ 상생발전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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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_ 2025-07-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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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완주군의 통합 논의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 주민 자율 통합이라는 값진 역사를 쓴 청주·청원 통합 10년의 성과를 되짚어보면, 전주·완주 통합 또한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청주시는 청원군과의 통합을 통해 외형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중부권 핵심 도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통합 당시 88만 명이던 인구는 약 5만 명 증가해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순항 중이며, 재정 규모는 1조 5,942억 원에서 3조 2,391억 원으로 103.1% 늘었다. 특히 지역내총생산(GRDP)이 24조 원에서 39조 원으로 58% 성장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통합으로 확보된 넓은 부지에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제조업체 수가 2014년 893개에서 2023년 말 3,530개로 급증하는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폭발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청주·청원, 삼세번 실패 끝에 이뤄낸 자율 통합 쾌거○
물론 청주·청원 통합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994년, 2005년, 2010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세 차례나 통합 시도가 실패했다. 특히 청원군 주민들의 반대가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 그리고 '청원 배려'를 핵심으로 하는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면서 마침내 2012년 주민투표에서 78.6%라는 높은 찬성률로 통합을 이뤄냈다. 이는 통합으로 인한 불이익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전주·완주, 과거 실패를 교훈 삼아 성공적인 통합으로!○
전주·완주 통합 또한 1997년, 2009년, 2013년 세 차례에 걸쳐 추진되었으나, 번번이 완주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특히 2013년 주민투표에서는 통합 찬성 측의 안이한 대응과 완주군민들의 우려에 대한 충분한 반박 및 대책 제시 부족이 실패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청주·청원 통합의 성공 사례는 전주·완주 통합이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제시한다.
○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광역 도시로의 도약○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정 구역 확대를 통해 광역 행정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더 효율적인 도시 계획과 발전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산업 다각화 및 경제 활성화○
완주군의 풍부한 산업단지 부지와 전주시의 첨단 산업 기반이 결합된다면,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 도모○
전주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완주군의 자연환경, 농업 자원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 사례에서 나타난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완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에 더욱 힘쓸 수 있을 것이다. 완주군에 통합시청사 및 신설 구청 건립, 인센티브 전액 투자, 기피 시설 이전 불허 등 완주군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구체적인 상생 발전 방안이 중요하다.
○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도시 구축○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인 전주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완주의 문화적 자산이 결합된다면,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청주·청원 통합 사례에서 보듯이 통합 과정에서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 주민 소통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한다. 특히 완주군의 재정 여건이 전주시보다 넉넉하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주군민들이 통합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은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 통합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재 전주시장은 완주군을 방문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통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또한 전주·완주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하며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의 성공 사례와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전주·완주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해 본다.
지난 10년간 청주시는 청원군과의 통합을 통해 외형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중부권 핵심 도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통합 당시 88만 명이던 인구는 약 5만 명 증가해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순항 중이며, 재정 규모는 1조 5,942억 원에서 3조 2,391억 원으로 103.1% 늘었다. 특히 지역내총생산(GRDP)이 24조 원에서 39조 원으로 58% 성장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통합으로 확보된 넓은 부지에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제조업체 수가 2014년 893개에서 2023년 말 3,530개로 급증하는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폭발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청주·청원, 삼세번 실패 끝에 이뤄낸 자율 통합 쾌거○
물론 청주·청원 통합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994년, 2005년, 2010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세 차례나 통합 시도가 실패했다. 특히 청원군 주민들의 반대가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 그리고 '청원 배려'를 핵심으로 하는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면서 마침내 2012년 주민투표에서 78.6%라는 높은 찬성률로 통합을 이뤄냈다. 이는 통합으로 인한 불이익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전주·완주, 과거 실패를 교훈 삼아 성공적인 통합으로!○
전주·완주 통합 또한 1997년, 2009년, 2013년 세 차례에 걸쳐 추진되었으나, 번번이 완주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특히 2013년 주민투표에서는 통합 찬성 측의 안이한 대응과 완주군민들의 우려에 대한 충분한 반박 및 대책 제시 부족이 실패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청주·청원 통합의 성공 사례는 전주·완주 통합이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제시한다.
○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광역 도시로의 도약○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정 구역 확대를 통해 광역 행정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더 효율적인 도시 계획과 발전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산업 다각화 및 경제 활성화○
완주군의 풍부한 산업단지 부지와 전주시의 첨단 산업 기반이 결합된다면,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 도모○
전주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완주군의 자연환경, 농업 자원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 사례에서 나타난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완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에 더욱 힘쓸 수 있을 것이다. 완주군에 통합시청사 및 신설 구청 건립, 인센티브 전액 투자, 기피 시설 이전 불허 등 완주군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구체적인 상생 발전 방안이 중요하다.
○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도시 구축○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인 전주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완주의 문화적 자산이 결합된다면,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청주·청원 통합 사례에서 보듯이 통합 과정에서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 주민 소통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한다. 특히 완주군의 재정 여건이 전주시보다 넉넉하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주군민들이 통합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은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전주·완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 통합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현재 전주시장은 완주군을 방문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통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또한 전주·완주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하며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의 성공 사례와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전주·완주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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