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획]완주·전주상생 전주시민협의회 박진상 위원장 “지역 정치인 주민 선동 멈추고 통합에 적극 나서라”…통합은 미래위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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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_ 2025-07-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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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를 둘러 싸고 있는 완주군과 전주시는 한 몸이나 다름이 없다. 역사적으로도 오랜동안 完州郡은 全州郡에 속해 있었다.1914년 全州郡과 지금의 完州에 위치한 고산면, 비봉면 등 高山郡이 全州郡으로 통합되었다.1935년 전주군 전주읍이 全州府로 승격되면서 全州郡이 完州郡으로 분리되고 1946년 完州郡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행정개편에 따라 完州郡은 현재 3개읍 10개면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완주군의 생활권은 모든 분야에서 전주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회, 문화, 경제, 의료, 체육 등 기반을 두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이다.
심지어 영화 한편 보려면 전주시내에 나와야 되고 수술을 하려면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된다. 비단 종합병원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완주군민들은 전주시에 소재한 의원급의 개인병원을 이용한다.
또 3공단과 삼봉지구가 들어서기전에는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전주시내에서 장도 보고 모임도 갖고 소소한 일까지 전주시내에 나와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관청은 어떠했는가. 대표적으로 완주군청조차도 전주시 인후동2가 1561번지에 31년 동안 위치해 완주군민들은 민원,또는 관공서 일을 전주에 나와서 처리하곤 했다.
이처럼 완주·전주 통합은 시대의 흐름이며, 선택이 아닌 꼭 해야만 하는 역사적 소명이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 부딪쳐 순조롭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번의 통합 시도는 결국 무산되었다.
이번 4번째 시도는 어느정도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나 일부 지역 정치인과 군의 보조를 받는 시민단체 등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넘어야 할 산이 많은것도 난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완주군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완주군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가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이사를 하는 것은 통합이 얼마나 절실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통합을 반대하는 지역 일부 완주군민과 11명의 군의원들은 16일 세종시 행안부를 찾아 행안부차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완주군의회가 제출한 건의문에는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즉각 중단 요청, 주민자치 및 지방분권 보장 촉구, 3만2,785명의 군민 반대 서명부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전주시청에서 완주군 통합추진단체연합·전주시 통합추진단체연합이 기지회견을 갖고 일부 지역정치인의 행태를 비판하며 날을 세웠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완주·전주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 통합을 가로막는 나쁜 정치는 행정정보를 왜곡하고 왜곡된 사항을 진실인양 유포 시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완주지역 정치의 최고 책임자인 안호영 의원은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일방적으로 반대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도민의 염원인 완주·전주통합을 깨 부숴버린 것”이라며 “완주·전주통합을 염원하는 전북특별자치 도민과 전주시민 그리고 완주군민은, 안호영 의원에게 엄중한 정치적인 책임을 묻고자 한다” 고 주장했다.
이렇게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여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완주·전주상생 전주시민협의회와 완주·전주상생 완주시민협의회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최근 완주·전주 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동분서주하는 완주·전주상생 전주시민협의회 박진상(효사랑전주요양병원 원장)위원장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완주·전주 통합의 당위성은 무엇인가.
△ 지리적인 것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오래전에 완주는 전주였다.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면서 완주군으로 분리,개칭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는데 생활기반은 여전히 전주시에서 해결한다.각종 모임, 결혼식,장례식,고등학교.대학교진학, 학원수강 등 소소한것도 전주로 나와서 활동한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완주가 고향인 주민들이 전주에 향우회가 없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는 단적으로 전주와 완주가 한 뿌리임을 여실히 증명, 전주가 완주군의 생활기반임을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
이처럼 일상생활이 전주에서 거의 이루어진다. 특히 향후 새만금의 거점배후도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하,대광법)통과, 하계올림픽,금융중심지, AI거점 등의 중심도시로서 전주·완주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먼저, AI거점의 경우 현대자동차보다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있으며,하계올림픽이 유치에 성공하면 수십조가 들어오게 되며 발전을 30년 앞당길 수 있다.
또 대광법이 28년만에 통과 된것도 매우 고무적이다.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같은 동일한 조건에서 지원을 받아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주·완주가 통합되면 인구유출 감소, 생활권과 행정구역 일치로 경제 성장에 있어서도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완주·전주 통합은 미래를 향한 날개짓이다.
- 통합의 가장 큰 난제는?
△완주·전주통합의 열망과 시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 92년 최초로 제기된 후 1997년, 2009년, 2013년, 3차례 통합을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가장 큰 난관은 완주에 기반을 둔 지역 국회원의원을 비롯해 군수,군의장,군의원 등 정치권은 물론 일부 사회단체, 특정 지역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이기주의의 발현으로 통합이 터덕거리고 있다.
지난 12년 여론조사를 살펴 보면 전주시민 89.4% 완주 52.2%로 조사 된 적이 있다. 오는 8월이나 9월에 여론조사를 실시 할 예정이지만 완주군민들의 통합 찬성이 더 많이 조사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역 정치인들은 군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차분하게 어느것이 전주·완주와 전북도민을 위한 것인지 뒤 돌아보고 통합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
- 지역 정치권은 일방적인 통합추진이라고 주장한다.
△ 그렇지 않다. 이미 전주시에선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105개나 되는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는 정부의 통합인센티브 전액 완주투자, 완주군민 현재 혜택 12년 이상 유지,완주군의원 최소 11명·지역구 12년 이상 유지,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완주에 건립, 완주군민 동의 없는 혐오. 기피시설 이전 불가 등을 내놓았다.
또 만경강 드림랜드 건립, 송천동~삼봉간 8차차선 확장, 용진읍 확장 이전 등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관영 전북지사께서 지난해부터 군민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3번이나 번번히 군청사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자 했으나 봉변을 당하는 등 일부 정치권에서 동원한 군민들과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대화가 무산되었다.일방적 추진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김관영 전북지사가 최근 완주에 위치한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 통합을 위해 군수, 군의장, 군의원,주민들과 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 까지 3번이나 완주군을 방문했지만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군청사 대화의 장에 들어가지도 못해 대화가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완주에 위치한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하여 완주군민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한 것이다. 여기에서 도청까지 출퇴근을 하며 대화를 지속 할 것이다.
- 완주군민 및 지역 정치권의 일부가 반대하는 이유는?
△ 전주시의 2025년 예산이 2조 6920억 인데 6천여 원의 부채문제를 지적한다. 부채도 자산인데 빚없이 어떻게 살림을 꾸려 갈 수 있는가. 서울시의 경우 37조가 부채이며 국가 부채는 1,200조에 육박한다. 더 큰 문제는 정치권의 이 같은 부채문제를 부각해 주민들을 선동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장점이 더 많은 것은 기정 사실이다. 정치권에서는 더 이상 완주군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장점도 알려야 하는 것이 상호 상생하고 웅비하는 전주·완주가 될 것이다.
- 통합이 된다면 기대되는 효과는?
△ 너무도 많다. 먼저, 인구가 75만 규모로 형성 되어 특례시 등 거점도시로 성장 할 수 있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 또 분리되어 있는 행정구역이 통합되면 주민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 산업, 재정, 지역개발 측면에서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전주는 병원,교육기관,백화점,공공기관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지만 지리적으로 확장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완주군은 개발할 수 있는 사용 가능한 용지가 많고 이차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나 도시로서 인프라가 부족하다.
상호 장단점을 보완하여 통합이 완성되면 전주·완주는 물론 전북도가 한 걸음 더 도약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8천억이라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모두 완주에 쓸 계획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통합이 되면 수십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이제 갈등과 반목은 던져 버리고 완주군민, 650여명의 이장단, 관변 단체,지역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서 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다 함께 완주·전주 통합에 개개인의 정치적 이해 득실은 내려놓아야 한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에게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kobs@sportsseoul.com
고봉석 기자
Copyright ⓒ 스포츠서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오래전부터 완주군의 생활권은 모든 분야에서 전주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회, 문화, 경제, 의료, 체육 등 기반을 두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이다.
심지어 영화 한편 보려면 전주시내에 나와야 되고 수술을 하려면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된다. 비단 종합병원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완주군민들은 전주시에 소재한 의원급의 개인병원을 이용한다.
또 3공단과 삼봉지구가 들어서기전에는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전주시내에서 장도 보고 모임도 갖고 소소한 일까지 전주시내에 나와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관청은 어떠했는가. 대표적으로 완주군청조차도 전주시 인후동2가 1561번지에 31년 동안 위치해 완주군민들은 민원,또는 관공서 일을 전주에 나와서 처리하곤 했다.
이처럼 완주·전주 통합은 시대의 흐름이며, 선택이 아닌 꼭 해야만 하는 역사적 소명이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 부딪쳐 순조롭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번의 통합 시도는 결국 무산되었다.
이번 4번째 시도는 어느정도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나 일부 지역 정치인과 군의 보조를 받는 시민단체 등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넘어야 할 산이 많은것도 난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완주군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완주군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가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이사를 하는 것은 통합이 얼마나 절실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통합을 반대하는 지역 일부 완주군민과 11명의 군의원들은 16일 세종시 행안부를 찾아 행안부차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완주군의회가 제출한 건의문에는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즉각 중단 요청, 주민자치 및 지방분권 보장 촉구, 3만2,785명의 군민 반대 서명부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전주시청에서 완주군 통합추진단체연합·전주시 통합추진단체연합이 기지회견을 갖고 일부 지역정치인의 행태를 비판하며 날을 세웠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완주·전주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 통합을 가로막는 나쁜 정치는 행정정보를 왜곡하고 왜곡된 사항을 진실인양 유포 시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완주지역 정치의 최고 책임자인 안호영 의원은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일방적으로 반대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도민의 염원인 완주·전주통합을 깨 부숴버린 것”이라며 “완주·전주통합을 염원하는 전북특별자치 도민과 전주시민 그리고 완주군민은, 안호영 의원에게 엄중한 정치적인 책임을 묻고자 한다” 고 주장했다.
이렇게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여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완주·전주상생 전주시민협의회와 완주·전주상생 완주시민협의회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최근 완주·전주 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동분서주하는 완주·전주상생 전주시민협의회 박진상(효사랑전주요양병원 원장)위원장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완주·전주 통합의 당위성은 무엇인가.
△ 지리적인 것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오래전에 완주는 전주였다.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면서 완주군으로 분리,개칭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는데 생활기반은 여전히 전주시에서 해결한다.각종 모임, 결혼식,장례식,고등학교.대학교진학, 학원수강 등 소소한것도 전주로 나와서 활동한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완주가 고향인 주민들이 전주에 향우회가 없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이는 단적으로 전주와 완주가 한 뿌리임을 여실히 증명, 전주가 완주군의 생활기반임을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
이처럼 일상생활이 전주에서 거의 이루어진다. 특히 향후 새만금의 거점배후도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하,대광법)통과, 하계올림픽,금융중심지, AI거점 등의 중심도시로서 전주·완주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먼저, AI거점의 경우 현대자동차보다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있으며,하계올림픽이 유치에 성공하면 수십조가 들어오게 되며 발전을 30년 앞당길 수 있다.
또 대광법이 28년만에 통과 된것도 매우 고무적이다.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같은 동일한 조건에서 지원을 받아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주·완주가 통합되면 인구유출 감소, 생활권과 행정구역 일치로 경제 성장에 있어서도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완주·전주 통합은 미래를 향한 날개짓이다.
- 통합의 가장 큰 난제는?
△완주·전주통합의 열망과 시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 92년 최초로 제기된 후 1997년, 2009년, 2013년, 3차례 통합을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가장 큰 난관은 완주에 기반을 둔 지역 국회원의원을 비롯해 군수,군의장,군의원 등 정치권은 물론 일부 사회단체, 특정 지역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이기주의의 발현으로 통합이 터덕거리고 있다.
지난 12년 여론조사를 살펴 보면 전주시민 89.4% 완주 52.2%로 조사 된 적이 있다. 오는 8월이나 9월에 여론조사를 실시 할 예정이지만 완주군민들의 통합 찬성이 더 많이 조사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역 정치인들은 군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차분하게 어느것이 전주·완주와 전북도민을 위한 것인지 뒤 돌아보고 통합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
- 지역 정치권은 일방적인 통합추진이라고 주장한다.
△ 그렇지 않다. 이미 전주시에선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105개나 되는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는 정부의 통합인센티브 전액 완주투자, 완주군민 현재 혜택 12년 이상 유지,완주군의원 최소 11명·지역구 12년 이상 유지,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완주에 건립, 완주군민 동의 없는 혐오. 기피시설 이전 불가 등을 내놓았다.
또 만경강 드림랜드 건립, 송천동~삼봉간 8차차선 확장, 용진읍 확장 이전 등 105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관영 전북지사께서 지난해부터 군민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3번이나 번번히 군청사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자 했으나 봉변을 당하는 등 일부 정치권에서 동원한 군민들과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대화가 무산되었다.일방적 추진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김관영 전북지사가 최근 완주에 위치한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 통합을 위해 군수, 군의장, 군의원,주민들과 대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 까지 3번이나 완주군을 방문했지만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군청사 대화의 장에 들어가지도 못해 대화가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완주에 위치한 삼봉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하여 완주군민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한 것이다. 여기에서 도청까지 출퇴근을 하며 대화를 지속 할 것이다.
- 완주군민 및 지역 정치권의 일부가 반대하는 이유는?
△ 전주시의 2025년 예산이 2조 6920억 인데 6천여 원의 부채문제를 지적한다. 부채도 자산인데 빚없이 어떻게 살림을 꾸려 갈 수 있는가. 서울시의 경우 37조가 부채이며 국가 부채는 1,200조에 육박한다. 더 큰 문제는 정치권의 이 같은 부채문제를 부각해 주민들을 선동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장점이 더 많은 것은 기정 사실이다. 정치권에서는 더 이상 완주군민들을 선동하지 말고 장점도 알려야 하는 것이 상호 상생하고 웅비하는 전주·완주가 될 것이다.
- 통합이 된다면 기대되는 효과는?
△ 너무도 많다. 먼저, 인구가 75만 규모로 형성 되어 특례시 등 거점도시로 성장 할 수 있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 또 분리되어 있는 행정구역이 통합되면 주민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 산업, 재정, 지역개발 측면에서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전주는 병원,교육기관,백화점,공공기관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지만 지리적으로 확장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완주군은 개발할 수 있는 사용 가능한 용지가 많고 이차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나 도시로서 인프라가 부족하다.
상호 장단점을 보완하여 통합이 완성되면 전주·완주는 물론 전북도가 한 걸음 더 도약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8천억이라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모두 완주에 쓸 계획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통합이 되면 수십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이제 갈등과 반목은 던져 버리고 완주군민, 650여명의 이장단, 관변 단체,지역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서 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다 함께 완주·전주 통합에 개개인의 정치적 이해 득실은 내려놓아야 한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에게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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